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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쌀 ‘녹색의 땅’ 수도권시장 공략 |
2006년12월26일(Tue) |
| 도, 오늘 서울 무역전시장서 ‘판매기획단 출정식’ 가져 |
전남쌀 공동브랜드인 ‘녹색의 땅’이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남도는 26일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김영록 행정부지사와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 시장·군수,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판매매니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의 땅 전남쌀 판매기획단 출정식’을 갖고 일반쌀인 ‘녹색의 땅’과 무농약쌀인 ‘녹색의 땅 골드’ 판매에 나선다.
전남쌀 판매기획단은 순천과 별량, 남평 등 직거래시스템에 참여한 7개 농협과 경기도 고양시에 본사를 둔 유통회사, 수도권 전담 판매매니저 60명, 판매·배송차량 60대로 구성돼 있다.
참여 농협은 매일 도정한 쌀(5톤 트럭 7대분)을 수도권 물류창고에 배송하고 수도권 판매매니저들은 무상 대여된 ‘녹색의 땅’ 판매·배송차량 60대로 식당과 가정, 학교 등 소비자에게 배송하게 된다.
또 유통회사는 전남쌀 입·출고 관리, 판매대금 정산, 판매매니저 관리 등을 전담한다.
이번 판매기획단은 전남도가 WTO, FTA 협상 등 수입쌀 개방과 대형 유통업체의 독점적인 쌀시장 유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전남쌀 수도권 직거래시스템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또 공동브랜드인 ‘녹색의 땅’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도와 참여농협, 유통회사 관계자가 참여하는 상품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임영주 전남도 농정국장은 “전남쌀만의 독자적인 유통시스템 구축으로 소비자들이 품질좋은 쌀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산지 쌀값 안정과 전남쌀이 제값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손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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