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은 제 88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광주를 찾는 외부인에게 문화시민으로서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깨끗한 서구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도심 주요 도로변 및 행사장 주변 등에 불법 설치된 풍선광고물 및 음란·퇴폐적 전단 배포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적극 실시한다.
28일 서구에 따르면 “날로 증가하는 불법 풍선광고물(에어라이트)로 인한 차량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불법광고물로 인해 도시미관이 저해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계고 후 30일부터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구에서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6일까지 불법 풍선광고물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361건에 대해서 자진정비 안내문을 교부해 자진정비 시정을 요구했고, 음란·퇴폐성 전단 32여건을 적발해 425 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 단속을 실시한 바 있으나 최근 상무지구 등을 중심으로 또 다시 성행하고 있어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상무·금호지구 등 유흥가 밀집지역 도로나 인도에 설치된 풍선광고물은 대부분 전기 네온류를 이용함에 따라 보행자 및 차량통행에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전기감전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행위자에게 서한문 발송, 안내문 교부 후 강제철거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경제불황과 업소 과다경쟁 등으로 노래방, 유흥주점 등의 음란·퇴폐적인 전단 무단배포 행위가 증가 추세에 있음에 따라 상습위반자에 대해서는 필요시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위생 지도점검 및 소방점검도 실시해서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 및 건전한 옥외광고물 정착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불법 풍선광고물을 정비해 교통소통 원활과 보행자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는데 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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