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틈타 전남도내에서 퇴폐변태 영업을 일삼은 식품접객업소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남도는 27일 “연말연시를 맞아 민간소비자 감시원과 합동으로 식품접객업소와 공중위생업소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영업행위 96건을 적발해 형사고발과 함께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결과 무허가 영업 행위 10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12건, 청소년 및 유흥 접객원 고용 영업 행위 2건,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30건, 업소 관리상태 불량 및 시설기준 위반 42건 등이 적발됐다.
전남도는 무허가 영업 행위를 한 여수시 H업소 등 10곳을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다 적발된 목포시 상동 S유흥주점 등 12곳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15일의 처분을 내렸다.
또 청소년 및 유흥접객원을 고용해 영업을 한 순천시 연향동 B단란주점 등 2곳에 대해 영업정지 2개월, 종사자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광양시 광영읍 L업소 등 30곳은 과태료 처분을 각각 내렸다.
나머지 위생상태가 불량한 업소 42곳에 대해서는 시설개수 명령이나 시정조치를 취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설 명절과 연초, 신학기별로 테마별 단속기간을 설정해 성수식품과 부정불량식품, 도시락제조업소 등을 단속하는 등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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