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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남북평화시대, 전남대가 교류협력 앞장 2018년06월08일(Fri)
7일 전남대-평양과기대 공동협력 협약체결
공동연구, 교수·학생교류, 학술자료 공유도
정병석총장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역할 다할 터”
전유택총장 “농생명 등 다양한 분야 도움 기대”
 북미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대학교와 평양과학기술대학교가 전남대에서 공동협력사업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해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병석 전남대총장은 7일 전유택 평양과학기술대학교 총장과 ‘두 대학간의 공동협력사업에 관한 협약서’에 상호 서명하고, 한반도와 민족공동 번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남북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에 임할 것을 협약했다.

 협력분야는 ▲두 대학간 유익한 공동연구 ▲ 교수 및 연구인력 교류 ▲학생교류 ▲학술 및 교육 자료와 정보 교류 ▲공동과제 수행시 기술 및 자재 지원 등이다.
 특히 두 대학이 상호협력을 구체화하고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협력분야별 위원회를 구성한 뒤, 제반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해 선언적 수준이 아닌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병석 전남대총장은 인사말에서 “남북교류에는 무엇보다도 사람 교류, 교육 교류가 중심이 돼야 할 것”이라며, “전남대학교는 평화시대가 도래하는 시점에서 평양과기대와의 교류를 포함해 국립대학교로서 해야 할 몫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적극적인 교류협력의 뜻을 내비쳤다.
 전유택 평양과기대총장도 “남·북·미 정치상황이 잘 풀리고 있어서 전남대학교와의 학술교류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전남대로부터 농생명공학, 의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대의 친환경농업, 시설원예, 스마트 팜 등 우수한 기술과 연구실적에 대해 평양과기대의 농생대가 적극적인 관심 표명과 함께 남북농업협력을 제안함으로써 이뤄졌다.

 전남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북한농업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한편, 협약체결에 앞서 평양과기대 일행은 정병석 전남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오찬을 함께한 뒤, 농생명대 실습농장과 전남대역사관 및 5.18기념관 등을 둘러봤다.
 평양과기대에서는 전 총장과 함께 김필주 농생명학부 학장, 이병무 치과대학장, 최세열 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겸 지식산업연구센터장이 동행했다.

[송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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