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청렴문화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설치한 아곡(莪谷) 박수량(1491∼1554) 선생의 백비(白碑) 전시실 외벽에 청렴교육 참여기관의 명칭과 심벌, CI(기업이미지) 등을 새긴 타일을 붙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성군이 청렴문화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설치한 아곡(莪谷) 박수량(1491∼1554) 선생의 백비(白碑) 전시실이 교육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6월 백비 인근에 이용빈도가 낮은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해 백비 전시실을 설치한 뒤 박수량 선생의 생애와 청빈한 삶 등을 패널로 제작해 전시했다.
특히 외부 벽면을 이용해 지금까지 청렴교육에 참여한 기관과 단체의 기관명과 심벌, CI(기업이미지) 등을 새긴 타일을 붙여 참여 교육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른 기관 교육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백비를 다녀간 교육생들이 느낀 감정을 표현하고, 청렴한 공직생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부에 방명록을 비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청렴교육 참여기관 CI 타일을 제작해 벽면에 부착하는 것은 물론이고 백비전시실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청렴문화센터 관계자는 "CI 타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한층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청렴문화 체험교육은 아곡 선생과 호남을 대표하는 청백리 지지당(知止堂) 송흠(1459∼1547) 선생의 청렴 정신을 드높이고, 치유의 숲 축령산에서 심신을 수련하고, 청렴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관광을 접목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이다.
지난 2년6개월 동안 전국 973개 기관에서 모두 3만1천805명의 공직자가 다녀가는 전국적인 인기몰이에 성공,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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