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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 역전우승 희망 선두에 1타 뒤져 |
2007년03월12일(Mon) |
| PGA투어 PODS 챔피언십 |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 프로골프(PGA) 투어 PODS챔피언십 3일째 단독3위를 유지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최경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골프클럽(파71, 734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안정된 플레이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히드 슬로컴, 마크 칼카베치아(이상 미국) 등 2명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경주는 선두와 단 1타 뒤져 마지막 날 역전우승을 바라 볼 수 있다. 이니스브룩골프클럽에서 벌어진 대회를 2번(02년 탬파베이클래식, 06년 크라이슬러클래식)이나 우승하며 골프장과의 궁합이 잘 맞았던 최경주는 이날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낸 최경주는 후반 10번홀에서 버디를 1개 추가한 뒤 18번홀까지 단 하나의 보기도 범하지 않고, 4타를 줄인 채 3라운드를 마쳤다.
평균비거리는 287.9야드였고, 드라이브샷 정확도는 46.15%, 그린적중률은 70.37%를 기록했다.
공동 14위였던 재미동포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은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 공동 8위에 올랐다.
앤서니 김도 3라운드에서 보기를 범하지 않는 안정된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며 톱10에 진입했다.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는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26위에 랭크됐고, 비제이 싱(피지)은 1오버파 72타를 기록,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4위로 처졌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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