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서재응이 시범 경기 첫 등판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서재응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에너지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서재응은 6명의 타자를 상대로 뜬공으로 5명, 땅볼로 1명을 잡아냈다. 탈삼진은 없었지만 단 한 명의 타자도 1루를 밟지 못하게 했다.
1회초 제이슨 타이너와 닉 푼토,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조 마우어를 잇달아 범타로 잡아냈다. 2회에도 마이클 커다이어를 범타로 처리한 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자인 강타자 저스틴 모너마저 범타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인 론델 화이트도 아웃으로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 겨울 동안 투구폼에 변화를 준 서재응은 한층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하며 팀 내 3선발 자리를 확실하게 굳혔다. 특히 서재응은 멈춤 동작을 없앤 새 투구폼으로 인해 공끝의 움직임이 더욱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경기서 같은 팀 타자인 최희섭은 1루수로 출전했지만 2차례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최희섭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포트 세인트루시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 출전한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역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