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5·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지난 해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공동 다승왕인 왕치엔밍(뉴욕 양키스)으로부터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헤이이븐에서 열린 양키스와 시범경기에서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3타수 1안타 이후 시범경기 2호 안타로 타율은 0.167(12타수 2안타)이 됐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로 나선 왕치엔밍으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왕치엔밍은 지난 해 박찬호(34·뉴욕 메츠)가 보유하던 동양인 한 시즌 최다승기록(18승)을 갈아치우고 19승을 올려 리그 다승왕을 차지한 양키스 에이스.
추신수는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가 홈런 1개 등 12안타를 치며 6-5 승리를 거뒀고 양키스 선발 왕치엔밍은 3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5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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