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세계랭킹 48위·삼성증권)의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금주 세계 40위권 대에 복귀한 이형택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라켓 클럽 실내코트에서 벌어진 총상금 66만5천달러짜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전스모건키건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줄리앙 베네토(36위.프랑스)에게 0-2(5-7 3-6)로 패했다.
이형택은 지난해 7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레그 메이슨 테니스 클래식 1회전에서 베네토를 2-0으로 물리쳤지만 이날 패배로 상대 전적 1승1패를 이뤘다.
지난주 SAP 오픈에서 시즌 첫 8강에 진출하며 상승 곡선을 그렸던 이형택은 그러나 여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번 대회 1회전에서 탈락, 다음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다시 50위권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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