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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거슨 “박지성 등 젊은선수들 팀 재건 중심” |
2007년02월20일(Tue) |
| “앞으로 6~7년동안 우승 기회 많을 것” |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박지성 등 젊은 선수들이 팀 재건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벌어질 릴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20일 현지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노쇠화 되어가고 있는 팀을 재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유럽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으로 리빌딩이 된 것은 아니다”며 “중요한 것은 국내 리그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이를 위해 젊은 선수들이 자라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게리 네빌 같은 선수들이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현재와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하지만 우리에게는 클럽 내에서 기량을 성장시키고 있는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 대런 플레처, 존 오셰이, 박지성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에 대해 “이 선수들은 모두 젊다”며 “이들은 앞으로 6~7년간 팀에 함께 있을 것이고 성장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고 우리의 계산이 맞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이들과 함께 할 6~7년 동안 우리는 여러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고 유럽 대회 역시 이들 중 하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년 장기 집권을 하고 있는 퍼거슨 감독은 지난 90년대 중반 데이빗 베컴,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 등 새 얼굴들을 중용해 팀 재건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이 주축이 되어 맨유는 99년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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