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 서울이 아카디아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13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아카디아구장에서 열린 불가리아 1부리그 2위팀 CSK 소피아와의 아카디아컵 결승에서 0-3으로 패했다.
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서울은 현지 친선대회인 아카디아컵 조별리그에서 파죽의 3연승으로 결승에 올라 경기 내내 대등한 모습을 보였으나, 실책성 플레이에 의한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우리가 경기의 70%를 지배했다. 패했지만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패스 플레이와 빠른 공격 전개가 이뤄져 올 시즌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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