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골리앗’ 최홍만(27)이 다시 한번 종합격투기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8일 일본의 스포츠신문 스포니치에 따르면 최홍만은 “흥미는 갖고 있다. 5월에 있을 K-1 히어로즈에 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지난해 말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히어로즈 룰로 열린 ‘K-1 2006 다이너마이트’에 출전해 상대 오로건을 1라운드 10여초 만에 TKO로 제압한 바 있다. 또 최홍만은 K-1에 새로 신설되는 수퍼헤비급 챔피언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꼭 도전하고 싶다. 세미 슐트가 초대 챔피언이 된다면 70%는 나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세미 슐트와 한 차례 맞붙어 판정승을 거둔바 있다.
K-1은 다음달 4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월드 그랑프리 2007’ 세미 슐트와 레이 세포의 대결로 슈퍼헤비급 초대 챔피언을 결정하며 7월 중국 대회(홍콩 혹은 마카오로 예정)에서 최홍만을 초대 챔피언의 도전자로 링 위에 세울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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