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충청도 일대에 원자력 연료 우라늄광석이 매장 확인되고 있으나 그 양은 11만5천여톤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함량 품위마저 0.04%밖에 되지 않고 있으므로 우라늄연료로서는 아무런 경제성가치가 없어 현재 국내 20기원전 가동연료로 사용되고 있는 우라늄연료 전량을 매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앞으로 남북통일이 되면 북한땅 웅기 신포 흥남 순천 박천 평산 지역 등에 약 2천600여만톤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양질의 우라늄으로서 경제성가치도 대단하다.
이 밖에도 2만여톤의 우라늄이 세계 지각 속에 인산염과 함께 혼재되어 있고 바닷물 속에는 전세계원전이 6만년간 사용할 수 있는 40억 톤의 우라늄이 매장되어 있다고 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앞으로 인류의 에너지문제는 크게 공헌하리라 믿는 바이다.
위의 확인 매장량 중 대부분은 시장가격이 고가였던 1970년~1980년대에 확인된 것이며 구소련 붕괴 후 구소련산 우라늄 및 러시아 핵무기해체 우라늄의 시장유입과 더불어 세계 각국정부 및 전력사 보유재고 우라늄의 시장유입으로 우라늄가격이 안정된 1990년대에 중반이후부터는 우라늄광 개발이 거의 중단되었다.
특히 러시아핵무기해체 우라늄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유입된 1990년 중반이후부터는 소요량이 50~60%만을 직접 체광된 우라늄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나머지 재고 우라늄 등 다양한 형태의 2차공급원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향후 전세계 우라늄수급 불균형 우려에 따라 우라늄 시장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캐나다 호주 카자흐스탄 나미비아 등에서 신규 우라늄광산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과거 석유나 석탄의 가체평가량이 탐사 및 체광기술 등의 발전과 더불어 계속적으로 증가한 것처럼 우라늄의 경우도 신규 탐사기술개발로 가체평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세계 운전중인 원전은 439기로서 설비용량은 3.6억kwe이다.
WNA는 전세계 원전설비용량은 2010년까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나 2015년부터 원전설비용량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2020년에는 4.5억kwe 2030년에는 5.2억kwe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05년 전 세계연간 우라늄정광 소요량은 약 6.5만 톤이었으나 생산량은 전세계소요량의 약 60%인 3.7만 톤으로 약 3만톤 정도가 부족하게 생산되었지만 우라늄광산 생산량 외에도 각국 정부 전력사 또는 원전연료 주기시설 운영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라늄 재고 등으로 충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냉전종식 후 미국 및 러시아의 핵무기해체에 따른 고농축우라늄 HEU의 희석 사용 후 연료를 재처리하여 우라늄 플루토늄의 사용 등이 또 다른 우라늄 제2공급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수요량 대비 부족한 생산량을 보충하여 수급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2002년 2003년 호주 및 캐나다 우라늄광산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고이후 특히 각국 전력사 및 생산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라늄 재고량이 2006년 전후로 소진이 예상됨에 따라 향후 당분간 수급불안정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전세계소요량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2차공급원의 지속적인 유입과 신규우라늄광산개발등은 향후 우라늄시장의 수급균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결론적으로 인류가 앞으로 다루어야할 에너지정책은 친환경적으로 건전한 성장을 지향해야 한다.
그렇다면 현실적 그 대안으로 원자력발전의 연료인 우라늄을 폭넓게 사용하여야 하고 CO₂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는 화석연료사용량의 저감정책일환으로 CO₂등 환경물질의 상대적 방출량이 적은 에너지원 연료 등의 이용확대 청정에너지의 개발 및 에너지효율의 개선등 관련기술개발에 치중해야 한다.
지금 많은 선진국들이 화석연료 고갈을 현실적문제로 받아들여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는데 심혈을 경주하고 있으나 특별한 대안이 없으므로 신재생에너지가 충분히 실용화 될 때 까지는 원자력발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임을 우리 다같이 함께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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