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이처럼 세계 11대 경제 선진국으로 발전될 수 있게 된 것은 원자력발전이 있기 때문이다. 원자력은 지속적인 국가발전을 위해 에너지산업으로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우리는 지난 국내 이용 에너지의 거의 대부분을 수입 기름에 의존하고 있을 때 산유국의 에너지 무기화를 뼈저리게 경험했다.
국내 원자력 발전이 있기 전인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국내 에너지 수요의 거의 대부분을 기름에 의존해오고 있었다. 우리가 원자력 발전을 시작하지 않고 그대로 외국의 에너지 자원에만 의존했더라면 지금과 같이 국제유가 급등으로 초고유가 시대를 어떻게 이겨 나갈 수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석유를 비롯하여 석탄이나 가스 등 화석연료는 현재 전지구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현상을 가져오는 주범으로도 지목되고 있어 각 나라간에 이의 사용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가 타면서 내뿜는 이산화탄소CO²를 방출하여 지구온난화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만약 지구의 기온이 최근 보이고 있는 것처럼 계속 올라간다면 지구의 멸망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것이 화석연료에서 사용한 온실효과의 두려움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기본적으로 생각해야 할 과제가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이다. 에너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에너지는 단순히 음식을 조리하고 방을 따뜻하게 하는데 쓰일 뿐만 아니라 물건을 운반하는 수송기관이나 공장을 돌리는데 쓰이는 핵심요소다. 우리의 생활용품 가운데 에너지를 사용할 수 없다면 그 모두는 고물덩어리가 되고 말것이다. 이와같이 에너지는 문명의 젖줄이 되고 있다.
원자력은 분명히 우리 곁에 있고 우리는 그 혜택을 누리면서 문명을 구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원자력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불필요한 소모적인 논쟁으로 안절부절하여 사회적인 낭비는 계속되고 있다. 이제 원자력이 가져다줄 이익과 불이익을 따져 우리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를 이성적으로 현명한 결정을 해야할 순간이다.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은 무엇보다도 머지않아 바닥이 드러날 화석연료에 대한 대비책이며 또 한편으로는 다른 용도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닌 석유자원을 아껴 보다 유용하게 쓰자는 인류공동의 바람도 있다. 지난 1954년 세계 최초로 미국은 노틸러스라는 핵잠수함을 개발하였다.
노틸러스 잠수함이 항해할 수 있는 연료는 기름이 아니고 핵연료 3.6Kg으로 시속 30노트로 9만Km를 항해할 수 있다. 만약 이 잠수함이 연료를 경유로 이용할 경우는 1,400드럼이 소요된다고 한다. 세계 최대의 항공모함인 엔터프라이스 호도 핵연료를 사용하면서 5대양을 누비고 있다.
오늘날 많은 군사 첩보 위성들도 그 동력을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다. 원자력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소가 물을 마시면 우유가 되고 독사가 마시면 독이 되듯이 인류가 원자력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군사적 살상무기도 될 수 있고 인류 복지문명에 기여하는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다.
오늘날 원자력은 국력이 되고 있다. 원자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은 대부분 선진국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프랑스는 드골 대통령 시절부터 원자력 정책 개발을 위해 강력히 추진하여 오늘날 원자력 2대 선진국으로 발돋움하여 잉여 전력을 인접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일본 역시 1945년 세계 제 2차 전쟁 중 핵무기에 의해 패망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나가소네 수상은 일본의 미래를 위해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적극 추진함으로써 오늘날 세계적인 원자력 3대 선진국이 되었다.
고 박정희 대통령도 지난 70년대 두차례의 세계적인 석유파동의 뼈아픈 경험을 통해 미래 전력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대안으로 원자력발전뿐이란 판단으로 지난 78년도 최초 고리 원자력 1호기 58만 6,000KW짜리를 시작하여 현재 국내 20기 원전가동으로 세계 6대 원전선진국으로 국내 총전력 생산량의 40%이상을 원자력이 점유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현실적 에너지 산업이 되고 있다. 지금 세계 여러 나라들은 고유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원자력에서 에너지를 얻으려는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와 같이 원자력을 미래 에너지원으로 삼으려는 것은 시대의 큰 흐름이 되고 있다. 원자력은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