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만물 가운데 가장 귀한 존재다. 그것은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정신적 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은 육체면만 가지고 있지만 우리 인간은 정신면과 육체면 양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늘과 땅 사이에 가장 실령한 존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성적 존재인 인간도 교육에 따라 달라진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아름다운 품성과 인격은 가정으로부터 부모의 언행과 일거일동 행동을 보고 알게 모르게 습관화 된 것이 교육이 되고 있다.
교육은 남을 위해 먼저 배려할줄 아는 사랑의 정신이 있어야 된다. 이러한 교육은 진정으로 산교육이다. 남을 위해 조금치도 배려할줄 모르는 자기 자신만을 위하는 극단적 이기주의 교육은 죽은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인간적인 기본의 예의도 없어 한 건물 APT에 살아도 어른을 보고 인사하는 예절도 없고 버스를 타면 할아버지 같은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지극히 자기 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적 사고방식은 참으로 이 나라 미래가 암담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모두는 청소년들의 잘못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그렇게까지 될 수 있게 된 것은 가정으로부터 참교육이 없었던 것이다.
부모는 자녀에 대한 평생 스승이요 가정은 학습하는 현장 공간이 되고 있다. 학교교육이나 사회교육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중요한 제 1의 학교는 가정이고 가장 존경해야 할 스승은 바로 따뜻한 사랑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되고 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사회와 미래 사회의 도덕적 정신문화와 생활윤리 그리고 이 나라 미래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들에게 사람으로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기초적인 인성교육을 잘 가르쳐야 한다. 가정을 통해서 역사와 나라가 생겨나고 이상세계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정은 모든 가치와 이념 그리고 제도와 체제를 우선하는 가장 원초적인 인간의 사랑과 생명의 근원지가 되는 것이다.
가정은 사랑과 도덕성을 교육하는 가장 중요한 학교이며 부모는 자녀에 대한 사랑의 교사가 되며 참인간을 길러내는 양성소가 되고 있다.
지금 이 시대에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은 이 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역사의 주인공이 될 사람이다. 그러나 먼저 무엇을 하기 이전에 참된 교육을 통하여 도덕적 인간화가 되어야 한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이한 오늘의 시점에서 지식과학 교육도 필요하다. 그러나 여기에는 인성교육이 뒷받침되어 인성교육과 지식교육이 동시 균형있는 방향으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정치위기 경제위기 문화위기 가정위기 그 중 가장 중요한 위기는 가정위기다.
가정이 기능상실 또는 해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가정은 사회의 기본 단위로서 우리 청소년들의 인격 형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가정은 안락한 생활공간이요 안식처로서 사랑이 싹트고 행복이 솟는 곳이 바로 따뜻한 가정이다.
이와같은 가정이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질서가 무너지면 가정은 영원히 설 자리가 없어진다. 가정이 무너지면 자녀들이 정신적 사랑의 힘을 잃게 된다.
그러므로 보살펴 주는 부모 역할이 없어 잘못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회 독버섯처럼 흉악범죄가 날로 늘어나 사회질서가 무너지게 된다.
이 모두는 잃어버린 사랑 때문이다. 가정위기를 극복하려면 잃어버린 사랑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그러나 희생이 없는 사랑은 있을 수 없다. 자신이 먼저 희생적인 진정한 사랑을 주어야만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다.
사랑이 있는 가정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사랑이 넘치는 가정만이 자녀들의 올바른 정신적 참된교육이 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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