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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둥 기업 투자협의차 완도 방문 2009년07월15일(Wed)
식품가공회사 ‘아리랑공사’ 회장단 일행
　중국 단둥(丹東)의 식품가공회사인 아리랑공사 학가무 회장단 일행이 투자유치를 협의하기 위해 완도군을 방문했다.<사진>

완도군은 15일 “중국 요녕성 단둥의 아리랑공사 학가무 회장단 일행이 지난 14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완도를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랑공사는 북한 해주군도의 자연산 해삼과 야생개구리를 원료로 해삼가공식품과 산개구리 기름을 생산하는 건강식품회사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아리랑공사 관계자들은 완도지역 기업체를 방문해 우호교류 협력 및 투자유치 가능성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전복·해삼·해조류 가공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매입과 해삼양식장 허가 등 사업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들은 해양바이오산업센터와 농공단지내 가공공장, 전복양식장을 방문해 수출입상담이나 완도전복 중국총대리점 개설, 공장설립여부 등도 타진한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아리랑공사 회장단의 사업성 검토결과에 따라 완도군에도 외자유치가 가능한지 실험대가 될 전망이다”며 “이번 방문기간 동안 투자예정액은 4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완도=이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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