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공공목적의 홍보물 게첨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 전용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시내 도로변에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이는 옥외 광고물 등 관리법이 개정되어 전신주와 가로등주 등 공공시설물을 이용해 공공목적 광고물을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함에 따라 목포시가 “공공기관 전용 게시대를 설치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원도심에 4개소, 하당 신도심에 2개소로 총 6개소에 공공기관 전용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설치해 오는 7월 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전용 게시대가 완공되면 합법적인 홍보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공공목적의 광고물을 지정된 장소에 설치해 종합적 홍보와 쾌적한 거리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앞으로 각급 유관기관에 지정 게시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며 불법현수막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는 현수막 등 옥외광고물을 지정된 장소에 게첨할 수 있도록 게시대 42개소, 벽보판 101개소를 주변 환경과 미관을 고려해 설치함으로써 광고물 관리 행정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불법광고물을 단속해야 할 행정기관과 일부 유관기관에서 대시민 홍보 등 각종 공공목적 현수막을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하여 거리경관 훼손, 도시미관 저해 및 불법을 조장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신을 초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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