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난달 29일 여수시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시간에 맞춰 가정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폐기하기 위한 폐의약품 5.8kg을 수거했다.<사진>
시 보건소는 환경과 시민의 건강을 위한 폐의약품 분리수거 사업을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는 올해부터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을 수거해 이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폐의약품 분리수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함부로 의약품을 버리면 수질오염을 초래할 수 있고 수(水) 생태계 교란으로 수컷 물고기의 암컷화가 예상되며 특히 항생제의 무분별한 배출은 내성균 증가에 따른 감염성 질환치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또한 그동안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이 싱크대를 통해 하수도로 배출되거나 생활쓰레기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됨으로써 의약물질에서 배출된 항생물질 등이 하천 및 토양에 잔류, 환경문제를 노출하고 있다는 우려를 감안, 여수시는 아름다운 여수를 보존하기 위해 ‘폐의약품 분리수거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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