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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공단, IAPH총회서 ‘광양항·여수박람회’ 부각 2009년05월25일(Mon)
홍보관 설치…중요성 알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국제항만협회(IAPH) 총회에서 광양항과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컨부두공단에 따르면 25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열리는 제 26차 국제항만협회 총회에 참석, 세계 각국 항만 대표자를 대상으로 광양항 마케팅과 여수박람회를 알린다.

국제항만협회 총회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회의로, 200여 개국 3천여명 이상의 세계항만 대표자들이 참석해 세계항만의 미래 비전과 공동발전 전략 등을 토론한다.

컨공단은 이 회의에 참석하는 것 외에도 부산항, 울산항과 함께 국내 항만을 홍보하는 홍보관을 설치해 광양항의 특징과 장점을 알리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해운산업의 핵심 지역인 유럽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에 세계주요 선사 대표 및 해운물류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광양항 홍보의 호기가 되고 있다.

컨부두 관계자는 “국내 항만 간 경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국내 항만의 이미지 창출과 공동협력을 통한 홍보, 마케팅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타 항만간 적극적인 협력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2011년 부산에서 개최될 제27차 국제항만협회 총회에서 대규모 국제회의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토해양부 및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국내 항만 및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광양=신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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