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대대적인 홍보와 판매를 위해 전방위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매우 고무적이다.
지난 8월 14일 군은 신안 천일염의 판매를 위해 대전·충청권 소비자들을 겨냥해 대전광역시 노은 수산도매시장에 ‘신안군 갯벌천일염 특판 코너’를 개설한데 이어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야말로 신안군수의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신안군수가 품질을 보증하고 대전 노은 수산도매시장 (주)정원수산과 신의면 천일염 작목반이 납품계약을 체결해 지난 8월 20일 1차 계약분 30kg 1천800포대 1천100여만원 상당의 천일염 납품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에 대해 사의를 표해 마지 않는다.
지난달에는 군수 명의로 ‘청정 신안갯벌 천일염을 추천합니다’ 라는 제하의 서한문을 전국 615개 식품제조업체에 발송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소금가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 시기에 따라 소금 등급을 구분하는 소금 등급제를 실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유통체제를 도입해 유통 마진 10%를 군민에게 되돌려 주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년차별 숙성소금 등 최상품의 소금을 생산해 전국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9월부터 매년 소금생산 염전을 직접 체험하는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신안 천일염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분 분석 결과 세계 최고의 프랑스 게랑드 갯벌 천일염보다 더 많은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정부는 하루 속히 신안 천일염에 대한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 어촌이 제일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까닭이다. 어민들은 정부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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