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장만채) 2008학년도 학위수여식이 25일 오전 11시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거행된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천459명, 석사 241명, 박사 16명, 명예박사 1명 등 모두 1천717명이 학위를 받게 되며 성적우수상 5명 등 25명에게는 총장상 등 각종 상이 수여된다.
이번 졸업생 중 72세의 최고령 나이로 당당히 학사모를 쓰게 된 인문예술대학 일본어일본문화학과 조선호씨는 “못다한 꿈을 이루기 위해 입학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졸업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졸업한 뒤 순천대 일본어학과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며 지역과 학교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대 장만채 총장은 학위수여식 고사를 통해 “최근 우리대학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지방 국립대학으로 유일한 일이며, 이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순천대학 동문이란 자부심을 잊지 마시고 학교 사랑하는 마음과 모교 발전에 대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장만채 총장은 이어 “국내외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해 절치부심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대학의 총장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부디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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