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의 황홀한 맴섬 일출과 함께 연 날리기 대회가 열린다.
해남군은 14일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땅끝 하늘에 행복의 연을 띄우다’는 주제로 연날리기, 신호연 전시, 오곡밥 나누기, 땅끝 추억여행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땅끝 바다 앞에 위치한 맴섬은 매년 2월과 10월 두차례 섬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장관이 연출돼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연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재현하고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려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날리기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높이띄우기, 재주부리기 등 2개 분야로 진행되며, 상장을 비롯해 농산물 상품권과 해남 특산품 등 다양한 시상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맴섬의 일출은 13일부터 17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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