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최형택)가 설 명절 기간동안 운영한 비상급수대책반이 주민들과 귀성객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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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사업소는 우리 고유의 명절 설(24~27일)연휴기간 관파열 등 돌발사고 발생에 대비해 4개 반(3인 1조)을 편성, 비상급수대책반을 운영했다.
비상급수대책반은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인해 지난 24일 강진군 성전면 신예마을과 작천면 용정마을 등 소규모수도시설 3개소의 관정관로누수를 정비했다.
가정관로 동파 사고가 발생한 강진읍 서문마을 등 9개 주택에도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동파부위 관로연결 공사를 통한 발 빠른 조치로 주민불편을 해소해 주었다.
또한 강진군의 유일한 유인도인 도암면 신기리 가우도의 수원이 고갈되어 식수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주민들에게 소형어선을 이용하여 병입수돗물 40박스, 20ℓ물통(100개) 운반급수를 24일부터 2일 동안 실시하는 등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가우도 마을 김채동 이장은 “명절임에도 쉬지 않고 식수대책에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며 “덕분에 훈훈한 명절을 보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해 가을부터 비상급수대책반과 지난 19일부터 5일간 시설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취·정수장, 배수지, 소규모수도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는 등 안정적인 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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