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시대에 수출 위주의 생산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는 경쟁력 있는 양질의 제품을 생산해야 하고 수출에 호조를 볼 수 있어야 한다.
한미 FTA 추가협상안이 서명됨으로써 양국 간의 FTA는 국회 비준만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광주에 있는 굴지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기아자동차가 FTA 반대를 위해 노조에서 파업할 것을 결의했다는 보도를 접한 시민들은 반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기업은 1997년 노사분쟁과 부실경영으로 인한 부도사태는 우리나라 IMF 발생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 기업이다.
이러한 기업이 노사분쟁과 파업을 연례행사처럼 구상하고 있다는 것은 기업자체도 불행한 일이며 국가적으로도 불행한 일이다. 기업이 잘되고 번창하는 것은 국가가 발전하고 번창하는 것과 같다.
특히나 한국은 자동차 분야에서 수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고 그 주역을 맡고 있는 기아와 현대자동차가 가장 많은 노사 분규로 인해 기업의 손실과 국가적 손실을 주고 있다는데 노와 사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노사분규를 사전에 막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향상과 신제품개발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노사 간 분쟁과 파업으로 조업중단을 겪은 기업들이 자체 추산한 생산 차질액이 3조원을 넘었고 수출차질액도 20억 달러를 넘었으며 그중 기아·현대차가 생산 차질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산업연구원의 작년도 집계 현황이다. 노사분규는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력을 저하시키는 망국적인 병폐이다.
노사분규가 경제에 미치는 손실이 막대하다는 것은 분규의 경험을 통해 노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자유무역체제로 변하는 국제경쟁시대에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하고 그렇게 하려면 국내의 각종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해서 세계일류 기업으로 부상해야 할 것이며 기업성장의 암적 존재인 노사 분규를 노사 모두가 없애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기업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것을 알고 노사분규로 인한 피해는 노사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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