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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경영체 육성사업 본격 추진 2007년07월10일(Tue)
　전남도는 최근 수입개방 확대, 농산물 수급불안,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ㆍ농촌의 활로 모색을 위해 지역농업 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업경영체 조직화ㆍ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6개 분야 19개 사업에 총사업비 5천7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농산물의 시장지배력확보를 위해 지역특화 품목을 주축으로 품목별 경영체간 광역단위 연합화를 도모해 공동브랜드와 마케팅력을 갖춘 연합경영체를 2011년까지 67개소를 육성한다.

또한 일반경영체(법인 2천8개소, 작목반 1천893개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 경영사례를 발굴ㆍ홍보하고 생산ㆍ유통ㆍ가공 분야별 전문기술 교육도 실시하게 된다.

이는 농도 전남의 농업 발전에 전남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전남도의 이러한 계획은 소홀함 없이 주도면밀하게 추진되어야 한다. 모든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을 자칫 소홀하여 실망을 안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닥쳐올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는 우리 농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세계와의 경쟁력에서 처지지 않는 농민과 그 작목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나머지 대부분의 전남 농업인들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빚더미에 싸여 자살까지 하는 농민도 있다. 반도체ㆍ자동차ㆍ조선 등의 공업 분야에만 주력하는 정부와는 달리 농업인들은 찬밥 신세가 되었다. 스스로 일어설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선봉이 되어 농민의 살길을 마련해줘야 한다.

전남도지사는 이러한 전남농업인들의 서글픈 현실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반드시 희망을 안겨주는 농업 육성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전남도는 이번 농업경영체 육성사업 추진에 진정한 마음으로 도전하여 전남 농민을 황폐화된 들녘에서 구출해내야 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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