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정종해)은 관내에서 발생되는 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추진한 소각로 2호기 설치사업이 지난달 21일 지역주민 대표, 환경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고무적이다.
이야말로 정종해 보성군수의 환경보전에 대한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악취 등 주민 불편사항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한다.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8월 1일 착공해 이날 준공에 이르기까지 약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본시설은 착공단계에서 지역주민의 반대가 심해 한때 공사중단 위기까지 겪은 바 있었으나, 관계 공무원이 신념을 갖고 주민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해와 협조를 얻어낸 결과인 것이다.
그 동안 1호기를 가동하면서 소각 가능량에 비해 쓰레기 발생량이 많아서 소각되지 않은 쓰레기가 전량 매립장에 매립됨에 따라 매립장 수명이 짧아지고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등 행정의 신뢰성이 떨어져 그 회복책이 필요했다. 보성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2호기를 준공해 연중 교대운전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2호기 준공으로 1호기 운영시에 제기됐던 소각처리 효율성과 소각장운영 중에 발생한 악취 등 주민 불편 사항을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보성군수는 하루 속히 쓰레기 감량 정책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 쓰레기 감량이 무엇보다 선행(先行)돼야 하기 때문이다.
보성군 주민들은 반드시 재활용품을 분리수거 해야 한다. 공해를 줄이는 일 중 첫째가 되는 까닭이다.
군 당국은 하루빨리 ‘소각로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쓰레기 안전 처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