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가 오는 1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키로 하는 등 광주·전남지역 하투(夏鬪)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충격적이다.
7일 민주노총 광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금호타이어 노조는 회사와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을 준비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 9% 인상, 2006년도 추가성과급 지급, 2007년도 성과 배분, 총고용유지 등 4개 사항을 요구하며 지난달 3일부터 사 측과9차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8일 임시대의원 대회를 개최한 후 오는 12~13일께 노조원 교육 및 결의대회를 하기로 했다. 이야말로 가정을 붕괴시키고, 회사를 붕괴시키고, 국가 경제를 혼란케 하는 하투(夏鬪)로서 지역민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그것은 하투가 서민 경제를 혼란케하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오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노조원 4천20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 및 산별노조 전환 투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4개 요구사항에 대해 회사 측은 모두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심스럽기 그지 없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오는 25·28·29일 각각 부분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기아자동차의 경우 노조의 파업과 환율 하락으로 인해 지난해 1천억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했다. 한때 유동성 위기설이 나돌 만큼 채산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노조가 또다시 파업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지역민들은 “해도 너무 한다”며 지역경제에 미칠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광주시장은 이들 노사의 갈등을 화해(和解)시켜야 한다. 그것은 시장으로서 지역경제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당 사주(社主)들은 반드시 사원들을 잘 달래서 파업만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