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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지구 신설학교, 차질없다 2007년06월11일(Mon)
　오는 2008년 9월부터 입주 예정인 광주 수완지구 내 학교 신설이 차질없이 이뤄지게 됐다는 소식이다. 매우 고무적이다.

이는 광주시장과 광주시교육감의 교육에 대한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시장과 교육감이 그동안 신설학교 부지 매입을 놓고 빚어왔던 갈등을 풀고 합의(合意)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에 대해 양(兩) 시장·교육감에게 깊은 사의를 표한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광주시 정책기획관과 광주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에서 시에서 부담할 학교용지 부담금 280억원을 5년 이내에 시교육청에 지급키로 합의 했다.

수완지구 택지개발자인 한국토지공사는 그동안 광주시가 학교용지 부담금을 분납 등을 통해 5년 이내에 모두 지급하겠다는 확약을 하면 8개 학교가 계획대로 지어질 수 있도록 광주시교육청에 부지를 제공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광주시가 학교용지 부담금 전출계획을 명확히 밝힘에 따라 수완지구 학교 신설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조만간 토지공사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부터 수완지구에서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광주시가 학교용지 부담금을 지급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기뻐하고 있다.

수완지구에는 2008년 9월 초등학교 1곳, 2009년 3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 모두 8개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광주시장은 반드시 확약한 학교용지 부담금을 기일 내에 지급해야 한다. 교육은 백년 대계(敎育百年大計)인 까닭이다. 광주시교육청 당국은 ‘수완지구 내 학교 신설 연구’에 심혈(心血)을 기울여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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