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단지 사업주체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및 인증과정에 대한 검증은 물론 판매까지를 책임지고 경영하는 책임운영모델 구축사업이 확대·운영된다. 매우 고무적이다.
17일 전남도(도지사 박준영)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농협과 농자재 생산업체 등이 사업주체가 돼 친환경농업단지 참여농가들과 영농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야말로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박 지사가 ‘농자 천하지 대본’을 인식, 농민을 위한 행정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만강의 사의를 표한다.
올해의 경우 여수시를 비롯한 도내 19개 시군의 101개 단지에서 2만1천여 농가가 참여해 1만8천332ha를 추진하게 되는데 이는 지난해 7천700여ha보다 2.4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책임운영모델은 사업주체가 영농단계별로 기술지도 및 소요 농자재 공급은 물론, 영농기록장 기장요령도 지도하는 등 친환경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생산되는 농산물의 전량을 시중가보다 높게 수매함으로써 농업인들의 판로 걱정을 덜어주게 된다.
이들 친환경농업단지 책임운영모델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단지는 사업주체가 자체 프로그램에 따라 영농기 이전에 이미 농가단위 기술교육을 마치는 등 영농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여하는 단지에서도 농자재 공급, 공동육묘 등 본격적인 영농채비에 들어갔다.
박 지사는 반드시 친환경농업도우미, 명예감시원 등을 활용, 친환경농산물 생산에서 인증 및 유통과정에 이르기까지 기술지도와 함께 품질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도 당국은 하루 속히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늘려 나가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 심혈(心血)을 기울여 농도 전남의 소득증대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