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 재배농민을 돕기 위한 판촉활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노안면 직원들이 주말과 휴일에도 배 팔아주기에 적극 나서 큰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위민행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안면 20여명 직원들이 ‘배 팔아주기’를 통한 나주사랑운동에 나선 것은 지난 1월초 지방공무원에 임용돼 첫 발령을 받아 부임한 최신형씨(9급)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최씨가 대도시기관 현황과 출향향우 명단을 확보한 뒤 동료직원들에게 이같은 뜻을 알리자, 최명수 면장을 비롯한 전직원들이 흔쾌히 동의하고 팔을 걷고 나섰다.
직원들은 휴일인 토·일요일에 선별작업을 벌이고, 출향향우들에게 일일이 전화연락을 취했으며, 협조공문을 발송해 배농가와 직거래를 유도해 맛좋은 고품질의 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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