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여성문화봉사단은 봉사 활동으로 모은 500만원을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기부,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문화봉사단(회장 김해옥)은 올 한해 동안 우리밀로 만든 순천 사랑빵을 판매한 수익금 중 500만원을 지난 21일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봉사단은 그동안 우리밀로 만든 순천사랑빵을 저렴한 가격으로 여성문화회관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판매해 왔으며, 특히 지난 10월 순천만에서 열린 전국 평생학습축제와 갈대축제에 빵을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이번에 기부하게 된 것이다. 제과제빵, 미용 등 10개 분야 15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003년부터 사회 복지 시설이나 노인회관, 독거 노인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쳐 왔으며, 빵 판매 이익금으로 소년소녀 가장들을 선정 지금까지 꾸준히 도와왔다.
한편, 시는 전국 최초로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봉사활동 기금 조성 등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6월 사업비 2천만원을 들여 여성문화회관에 제과제빵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장 설치를 완료하고 순천 1호점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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