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한약초가 드디어 돈이 됐다.
화순군 남면 남계·유마리 모후산 한약초작목반 등 55농가는 계약 체결된 건지황 48톤을 한국인삼공사에 납품하기 위해 최근 수확이 한창으로, 10억원에 달하는 농가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
이곳 모후산 한약초 작목반은 지황을 21ha에 재배하고 있으며 GAP(우수농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쌍화차, 십전대보탕, 사물탕 등의 재료로 널리 사용되는 한약재인 지황은 국산 재배량이 적어, 화순군이 지황 주산지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됐다.
화순군은 모후산 생태관광 테마파크 조성과 연계한 관광자원화 및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우수 한약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약초 재배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화순군은 청정지역으로 화순읍과 동복면, 남면, 동면 등 1천20농가, 220ha에서 한약초를 재배해 연간 2천t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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