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내에서 야생버섯을 밀반출한 불법 채취자들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 자원보호단의 제보로 목포해양경찰서(흑산도파출소)와 합동단속에 붙잡혔다.<사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신안군 흑산면 영산도 해안가에서 야생버섯(9kg)을 불법 채취해 반출을 시도하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 자원보호단의 제보로 목포해양경찰서(흑산도파출소)와 합동단속에 붙잡힌 이모씨 등 일행 2명을 자연공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조치 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가을 성수기를 지난 12일부터 11월 9일까지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공원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법 무질서행위에 대해 사전에 홍보하고 일정 기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데, 특히 야생식물 및 몽돌 채취 등의 자연자원 훼손행위에 대하여 집중 단속을 벌여왔다.
특히 신안군과 진도군의 국립공원 지역 내 유·무인도가 203개에 달하기 때문에 직원 배치 및 순찰이 어려운 주요 도서지역에 대해 올해 자원보호단 30명, 공원지킴이 6명을 전진 배치해 공원자원 보호 및 단속활동을 전개, 불법행위 예방 및 단속을 펼쳐왔다.
김용무 소장은 “국립공원에서의 이러한 불법 무질서행위 단속은 온 국민의 자산인 자연자원을 소중하게 보호하는 조치다”면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에 대해 더욱 강력한 단속을 자원보호단 및 국립공원지킴이와 함께 벌이고 자연공원법 위반 혐의자에 대한 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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