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내년도 신규사업 개발과 예산편성 등에 대한 업무보고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야간에 회의를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은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과 예산편성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밤 10시까지 야간 집중보고를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야간집중회의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기 전 주요 군정에 대한 예산 확보 방안과 군정업무가 보고되는 만큼 효율적인 보고를 위해 일과가 끝난 야간을 활용하고 있다는게 해남군측의 설명이다.
해남군은 각종 행사와 결재 등 업무처리로 인해 보고가 지연되면서 종전의 경우 업무보고 기간이 한달이상 소요됐으나 야간 집중보고를 통해 2주로 단축하는 효과를 거두었다는 분석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업무보고를 위해 직원들이 대기하면서 업무불편을 야기해 왔으나 야간보고를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조용한 밤 시간을 이용하면서 아이디어 발굴에도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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