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학산면 매월리 일원 미교제와 주롱제를 군 자체장비(굴삭기, 덤프차량 등)를 활용해 준설한다.
군은 극심한 가을 가뭄으로 올해 강수량이 754mm로 평년 강수량의 48% 수준에 그치고 있어 지속적으로 가뭄이 이어질 경우 내년 농업용수 공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돼 장기적인 가을 가뭄에 대비해 학산면 매월리 일원 미교제와 주롱제를 준설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한 자체 장비를 활용한 저수지 준설은 기존 준설공사의 1/3가격이면 시공이 가능하며 군 자체장비를 활용한 저수지 준설로 2009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 관계자는 “앞으로 장기적인 가뭄에 대비 하천 등에 보를 쌓고 물을 확보하는 방안과 대형관정 2개소 1억여원, 저수지 준설 11개소 2억여원을 투입해 준설계획을 수립하는 등 장기대책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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