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개발을 위한 최대 주민숙원사업인 ‘서남방속국 ~ 본옥동간 도로개설공사’가 2007년 2월에 착공해 현 공정 40%를 보이고 있으며 2010년 12월 준공목표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사진>
이 도로는 총연장 370m 폭 20m로 사업비는 123억1천600만원(공사비 72억7천400만원, 보상비 50억4천200만원)이 소요된다.
도로가 개통되면 교통량이 분산되어 원도심 서부지역과 신도심지역의 연결도로인 양을로의 양을산터널구간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원도심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공사는 지반이 암반으로 형성돼 있어 암 발파 시에 2002년 9월에 건축된 종원나이빌 아파트에 피해가 예상된다고 아파트 입주자들이 입주자 대책위원회 16명을 구성해 공사 추진에 참여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적극적으로 입주자 대책위원회와 협의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반면, 암 발파공법을 당초 소량의 화약을 사용하는 공법에서 무진동 발파로 변경하고, 발파환경영향권분석과 건물안전진단균열조사용역을 시행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해 최대의 노력을 하고 있다.
조용선 목포시건설과장은 “전국 어느 지역 보다 성숙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공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최근 입주자 대책위원회의 중단 없는 공사추진 요청을 목포시가 받아드려 2008년 10월 사업비 2억7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내년 예산확보 때까지 공사를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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