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농산물 판매장터에서 지난 여름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려 재배한 국화 소분화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달 24일 개막된 제7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함평군 국화소분화 판매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농산물 판매장터에서 지난 여름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려 재배한 국화 소분화를 판매하고 있다.
이곳 국화 소분화 판매장은 백화점식 나열이 아닌 단일품목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급 국화분재를 개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에 나서 국화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곳 판매장에서 판매되는 국화분재는 회원들이 판매 시기에 맞춰 차광재배로 꽃이 피는 시기를 조절하는 등의 기술력을 발휘해 탄생한 틈새작목으로 농업박람회를 찾은 대형 유통마트 관계자로부터 입점제의를 받았지만 물량이 부족해 응하지 못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와 함께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이곳 판매장에서 지난 달 29일 개막되어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2008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상징하는 대형 국화작품과 함께 국향대전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함평군생활개선회 정봉숙 회장은 “대전에서 찾아온 산악회 회원들은 국화분재 재배방법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수십 명에 이르는 회원 전체가 분재를 구매해 가는 등 지난 여름 국화를 재배하면서 고생한 결과가 좋게 나타나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내년에는 대형 유통업체에도 입점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작품과 함께 물량도 대폭 늘려 성공적인 틈새 작목의 모델을 제시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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