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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산 식육제품 멜라민 검출 ‘안전’ |
2008년10월29일(Wed) |
| 도내 축산물 작업장 34개소 정밀검사 결과 ‘불검출’ |
멜라민 공포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녹색의 땅’ 전남에서 생산되는 유제품에 이어 쇠고기, 소시지 등 식육제품도 멜라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7일 “계속되는 검출 보도로 먹거리를 위협하고 있는 멜라민에 대해 도내 축산물작업장 34개소에서 생산·보관하고 있는 쇠고기·돼지고기 및 육가공품 등 84건을 수거, 정밀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밀검사는 전남도내 도축장 15개소 57건, 식육가공장 19개소 27건에 대해 검사한 것으로 식육은 한우 8, 젖소 2, 육우 2, 돼지 24, 닭 9, 오리 12건, 식육가공품은 양념육 14, 분쇄육 6, 햄류 6, 소시지 1건에 대해 실시한 것이다.
지난 10월 초 유가공업체 유제품에 대한 멜라민 검사에 이어 이번에 도축장 및 식육가공장에서 생산된 식육 및 식육가공제품에 대한 멜라민 검사 결과에서도 모두 안전한 것을 확인됨에 따라 전남산 친환경 우수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앞으로도 문제될 가능성 있는 제품의 수거검사에 발빠르게 대응,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총력을 기울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멜라민 성분은 자체 독성은 낮으나 사람이 섭취한 후 신장을 통해 오줌으로 배출시 영·유아나 노약자들은 ‘급성신부전증’이나 ‘요로결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원산지 및 제품 제조 국가나 일자가 확인되지 않은 유제품 및 식육제품 등 불량식품을 구입하거나 섭취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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