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레크레이션 위주로 진행하던 청소년 어울마당을 판소리 교실, 차 만들기 체험 등 내 고장 알기 행사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과 23일 예당중학교와 조성 중·고등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어울마당에서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고장 이해하기 강연과 판소리 따라하기, 차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댄스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어울마당은 그동안 레크레이션 위주로 진행했던 것을 문화 체험 활동으로 운영해 지역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으로 더욱더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모처럼 비좁은 교실에서 벗어나 판소리를 배우고, 차를 가마솥에 덖고, 흙을 빚으면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지역 문화를 느끼게 하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우리 것을 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우리 지역에도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길 만한 문화시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보성군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자기개발과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청소년 문화의 집을 신축할 계획에 있으며, 청소년들의 문화욕구 해소와 건전 여가 활동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