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축산분야 농업인대상에 영암군 정수농장 김정수씨(51·사진)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08년 전남 농업인대상 축산분야 대상을 수상하게 된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정수농장 김정수씨는 지난 84년 한우 6마리로 시작해 20여년 밤잠을 설쳐가며 단일농가로서는 전남 최대규모인 1천200여두 한우단지 조성으로 100억원대라는 ‘부농의 꿈’을 실현해냈다.
이처럼 그가 한 눈 팔지 않고 외길을 걸어오면서 50대에 부농의 꿈을 이루게 된 데는 부인(정미숙·49)의 내조가 컸다. 김씨와 결혼해서부터 20여년을 4시간 이상 잠을 자본적이 없다는 김정수·정미숙 부부는 지금도 아침 일찍 일어나 소와 함께 시작해 소와 함께 잠자리에 든다.
전남 최대 한우(거세우) 규모를 자랑하는 김씨는 한우소모성 질병의 차단을 위해 기존 축사를 과감히 폐쇄하고 30여억원을 투입해 최신식 축사 1만3천200㎡를 신축해 최신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거세한우 1천200두를 사육 중에 있다.
축사소독 등 쾌적한 사육환경조성과 경영상태 등을 컴퓨터를 활용해 매일 기록하는 등 선진 경영체제를 갖춰 선진축사를 운영하고 있다.
축사소독 등 쾌적한 사육환경조성으로 청정농장을 운영하며 고급육생산에 앞장서 2006 한우능력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008년 현재 1등급 출현율 90%에 8월에는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획득하고 경영일지를 매일 컴퓨터로 기록하는 등 철저한 경영관리와 축사 자동화시설 설치, 육질고급화를 이뤘다.
김정수씨는 영암읍 회문리 氣찬랜드에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495㎡의 건축물을 신축 농장직영 직판장을 개설·운영 등 선진 경영체제를 갖추고 축산농가의 기술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