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개 분야가 선정돼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전국 161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FTA대응 경쟁력 제고사업’을 공모한 결과 ‘해남 황토 고구마·감자 조직배양 무병묘 생산 프로젝트 사업’이 선정돼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신 소득작목 개발분야’에도 선정돼 2억원을 받는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이 지원 사업비 5억원을 투입, 황토 고구마·감자 무병묘 생산과 품질향상 사업으로 조직배양 우량종자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시설과 저온저장고 등을 짓기로 했다.
또 신 소득작목 개발분야로 세발 나물과 마 재배사업을 내년도부터 시작해 생산 포장재 개발 등 상품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황토 고구마·감자의 품질 향상과 세발 나물, 둥근마 생산기반 조성으로 해남 농산물 브랜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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