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올 겨울 난방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연탄을 무료로 제공키로 하고 이번달 말까지 쿠폰을 배부한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와 차상위계층 가구 등 총 461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7만7천원씩 총 3천500여만원 상당의 연탄을 이달 말까지 무료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무료연탄은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함께 차상위계층에까지 확대한 것으로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탄을 이용하는 가정들의 연탄 저장장소가 대부분 비좁은 점을 고려해 필요할 때 배달받을 수 있도록 7만7천원의 쿠폰을 소액 단위로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저소득 가정이 훈훈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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