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전남 율촌제1산단에 입주 신청서를 낸 17개사에 대한 투자적격성 심사결과 입주 결정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광양만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입주희망기업들에 대해 사업내용과 기업상황을 분석한 결과 일부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 기업들은 고용창출효과나 컨테이너화물 창출, 지속 성장가능성 등의 면에서 우선유치 대상기업으로 적합했다.
하지만 공급 가능한 공장용지가 한정된 가운데 기업이 요청한 부지면적이 실소요 면적보다 과도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소요부지 면적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경제청은 입주 희망 기업들은 10월말까지 실소요 면적을 재작성해 제출토록 했다.
특히 과도한 면적을 요청한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내용이 적격하더라도 입주를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광양경제청 임종문 투자유치본부장은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한 회사라도 더 유치하기 위한 면밀한 검토와 신중한 심의를 거쳐 11월초 입주기업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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