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부터 발행·판매되기 시작한 심청상품권이 ‘자연속의 가족마을’ 곡성의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심청상품권은 곡성군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일환의 하나로 2001년도부터 2006년까지는 연 평균 4억원을 판매했으나 2007년도에는 20억원을 유통시켰던 경험을 바탕으로 금년도 목표액 25억원을 지난 11일 현재 25억7천만원 103%를 판매함으로써 현재까지 67억7천만원 판매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는 상품권 발행 초기에는 공무원들만 주로 구매하던 것을 지금은 각급 기관·사회단체 및 군민들, 관내 중소기업 및 대기업까지 참여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두가 적극 동참한 결과로 보여진다.
또한 1%의 수수료 부담 때문에 초창기에 심청상품권을 꺼려하던 상인들도 카드 2~3%의 수수료에 비해 부담률이 적기 때문에 상품권을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곡성군 관계자는 “현재 510개소 가맹점을 앞으로 더욱 많은 업소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확대하며, 환전방법도 대폭 개선해 심청 상품권 유통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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