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 97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관리해오고 있는 망호천과 영암천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작업에 착수했다.
군은 저지대인 망호지구의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월 망호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실시설계를 마치고 최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설계심의 결과를 통보받았다.
또한 사전환경성검토용역 등 사업시행에 앞서 행정절차를 수행하고 있으며 하천구역 내 편입용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수렴 등을 위해 지난 19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망호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하천연장 3.1km 양안구간에 축제 및 호안블록, 전석쌓기 등 구조물공사에 총사업비 3,550백만원을 투자해 10월중 사업에 착수해 2009년 12월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향후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망호천주변 농경지 및 주택지 등 상습침수지역 완전해소는 물론 하천시설물의 보호와 환경친화적정비로 군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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