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장인 여수시 신항 일대 바다에 대한 해양환경 조사가 실시된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17일부터 19일까지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장소인 여수신항 지구의 수질 및 항내 전반에 걸친 환경을 살핀다.
해양환경조사는 9개 조사정점으로, 항내 5점과 항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칠 주변 해역에 4개의 정점에서 용준산소, 영양염류, 부유물질, COD, 저질의 퇴적물 입도 조성과 저질 COD 조사 등 화학적 환경을 분석한다.
이와 함께 수온, 해수 유동 상태, 광량 등 해양물리조사와 폐기물 분포 현황을 수중 다이버에 의한 수중촬영 결과를 바탕으로 5곳을 중심으로 조사한 후 폐기물 분포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남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조사 결과는 2012 여수박람회 개최지 여수신항과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 오염 현황 파악 및 개선 방안 도출 및 박람회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의 기반 계획 수립에 주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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