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구축·활용·생활화 등 전략계획 전문가 의견 모아
국토해양부 공모에 참여…전문 위원 확보·전담 부서 신설도
여수시가 첨단 IT와 건설이 융합된 지능형 미래 도시(U-CITY)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U-City 기반시설 구축, 활용, 생활화에 이르는 U-City 전략계획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한순희 교수(전남대학교 문화콘텐츠 학부)는 지난 9일 열린 토론식 간부회의에서 “U-City 구축의 목표는 시민들에게 ‘건강·쾌적·편리·안전’을 주는 것”이라며 “U-City의 차별화를 위해서 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U-City의 네이밍’ 작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우범 교수(전남대)는 “여수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여수시만의 U-City구축을 위해 대규모 국가산단, 해양수산의 전진기지, 엑스포 개최도시, 기후변화 시범도시로서 환경 문제를 중점화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KT전남사업본부 류평 컨설팅지원부장은 “U-City는 기본적으로 재미(fun)가 있어야 한다”며 “엑스포가 끝나도 여수를 방문하면 꼭 이것만은 보고가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특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덕 교수(전남대)는 “U-City 추진은 단기계획과 장기계획으로 구분해 심도 있는 전략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시민들로부터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해균 부시장은 “여수시가 국토해양부 U-CITY 시범도시, 문화체육관광부 U-Tourpia, 행정안전부 U-서비스 공모사업 등에 참여하기 위해서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인터넷이 대세가 되었듯이 유비쿼터스도 피할 수 없는 대세이므로 모두가 합심해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여수 U-CITY 구축 방안’을 확정한 뒤 조만간 국토해양부에서 공모예정인 U-City 시범도시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U-CITY를 추진할 전문위원 확보와 U-CITY 전담부서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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