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주민과 함께하는 공무원 혁신동아리 13개 동아리 모임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현장중심의 주민감동 행정서비스를 실천, 군민과 함께 하는 행정서비스실천에 한층 다가서고 있다.
혁신동아리중 하나인 원예치료 동아리(회장 이진)는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현대인의 장애 및 재활 유도에 목적을 두고 2008년 3월경 11명의 회원으로 조직되어 지역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금년 원예치료동아리 활동은 안양면의 사랑의집과 연계 매월 1회 이상의 소중한 만남과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금번 6차(9월 6일) 모임은 추석을 맞아 회원 가족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김장채소를 심는 등 명절 준비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민과 하나되는 활동을 펼쳤다.<사진>
원예치료 동아리 대표는 “공무원이기에 앞서 가지고 있는 유형 무형의 것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뭉쳐서 회원 스스로가 즐거움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으며 도리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우는 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사랑의집 관계자는 “잠시 찾아와 담소를 나누고 가는 이들과는 달리 함께 화단을 가꾸고 땀을 흘리며 밭을 일구기도 하고 전문가인 회원들이 틈틈이 들려주는 농사지식도 새롭고 다음에는 언제 올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환하게 웃었다.
아울러 사랑의 집에 머물고 있는 한 어르신은 “화단에 포도나무, 감나무도 멋지게 잘라서 자리잡아 주시고 해바라기, 목화 등도 길가에 심어 너무 좋았다”면서 “한번은 다 큰 옥수수를 뽑아와 심어주었는데 솔직히 먹을수 있을까 했는데 정말 열리더라”면서 깜짝 에피소드도 들려주었다.
장흥군 혁신동아리 담당자는 “일회성에 그치는 동아리 활동이 아닌 군민의 삶속으로 파고 들어가 적극적이고 실효성있는 동아리 활동이 지금 현재 역동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향후 사례를 모아 혁신 동아리 활동 소감 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혁신동아리가 군민의 삶 속에 녹아든 현장을 책으로 소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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