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방문하는 마을마다 주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강진군의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오지마을을 찾아가 실질적인 문제들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해결해주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일 강진군 대구면 계치마을에서 올해 여섯 번째로 열린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강진군청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에서 8개 반 25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했다.<사진>
전문 인력들은 이날 전기상담 7건, 건강보험상담 15건, 농기계수리 15건, 건강진료 27건, 가로등수리 5건 등 총 110여명의 주민들의 생활민원을 처리했다.
이날 한국전력공사 강진지점(지점장 박철희)에서는 각 가정을 방문해 전기에 이상이 있는 13건의 민원을 해결하고 한전자체 현장이동봉사를 빠른 시일 내에 추진키로 하는 등 많은 열의를 보였다.
또한 국민건강보험 강진지사(지사장 박남철)에서는 주민들로부터 보험급여 여부와 노인 장기요양 보험 급여내역 등의 문의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특히 바쁜 농사철을 앞두고 강진군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수리와 강진군 보건소의 건강진료는 운영시간 내내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그 인기를 실감했다.
현장을 함께한 강진군 백종일 민원팀장은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책이다”고 말하고 “벌써부터 내년에 꼭 방문해달라는 마을 주민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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