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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군, 원추리 이용 상품개발 성공 |
2008년09월08일(Mon) |
| 드링크·바디워시 등 8종 |
구례군은 야생화와 원추리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구례야생화연구소는 “지리산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화인 원추리성분을 추출해 드링크, 바디워시 등 8종의 상품을 얻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야생화상품의 개발로 구례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야생화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군은 지난 2007년 6월 야생화이용 상품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용역공모를 통해 상품개발 용역업체를 선정 원추리 성분추출과 분석, 품평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3일 군청상황실에서 야생화 상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원추리의 성분을 밝혀 상품개발에 이용하게 된 연구 성과와 추출과정, 시제품제작, 효능과 효과 등을 설명하고 여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호도, 품질, 디자인 등에 대한 품평을 했다.
이 사업의 용역을 맡은 순천대학교 한약자원학과 박종철 교수는 서민적이고 한국인의 정서와 부합하는 야생화인 원추리, 비비추 등의 지리산 야생화에서 동물실험 결과 간 보호 효능과 숙취 해소작용의 효과를 발견하고, 경인제약과 함께 건강드링크 제품인 ‘맑은 오후’를 그리고, 지역기업체인 밀림산업과 공동으로 ‘지리산야생화 식용소금’을 개발했다.
또, 미백작용이 있는 야생화를 이용해 엠포엠과 공동으로 ‘지리산야생화 핸드크림’과 ‘바디로션’의 시제품을 개발했다.
(주)엠포엠에서는 원추리의 항염, 항알러지의 효과를 이용 화장수, 수분젤, 바디워시, 비누를 개발하여, 대도시 등에서 소비자 기호도 조사결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개발된 시제품은 특허출원, 상표등록을 한 후, 관련회사와 지적재산권 사용계약을 맺어 오는 10월부터 전국에 판매할 계획이다.[구례=윤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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